[짧은 소설] 서기주/ 창작 메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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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nny 작성일25-04-28 00:32 조회2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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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소설창작 전 다녀온 송파책박물관에서 잔잔한 감동과 소소한 에너지 얻고 왔습니다.작가의 방에서 만난 소설가 정유정 작가등 심리 스릴러 소설로 유명하고 대중적인 인기도 높은 분이죠.박물관에 안내된 정유정 작가 소개 글 그대로 옮겨 봅니다.정유정은 소설창작 생사의 기로에서 느끼는 나약함과 공포를 이겨내는 '삶의 의지'에 주목한다.운명 앞에서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의지는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핵심이다.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자신을 내던질 수 있는 인간의 의지에 관한 이야기가 가장 좋아하는 주제.정유정에게 소설창작 소설을 쓰는 일은 살맛을 제공하는 '무엇'이다.그 '무엇'이란 인간의 삶과 운명을 한계 없이 은유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문학이 지닌 힘이자그가 글을 쓰는 이유이다반평 남짓한 공간 안에 작가의 치열한 창작 과정을 고스란히 소설창작 보여줍니다.글은 영상이 아니죠. 텍스트가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해 머릿 속에 소설의 배경이며 인물, 벌어진 사건들이그려지는 거죠.정유정 작가는 소설을 쓰기 전 배경을 그림으로 그립니다. 대충 그리지 않고 색깔별로 정교하게 표시하며'가상의 세트장'을 만듭니다.작가가 소설창작 그린 소설 속 배경의 스케치북 그림등장인물들의 일상을 다이어리에 정리해 놓습니다.마치 살아 숨쉬는 진짜 사람인 것 처럼.무엇보다 소설은 많은 인간 군상들이 등장하죠. 그걸 디테일하게 묘사하려면 소설 속 인물의 직업, 행동 등에 소설창작 구체적인 사실과 전문성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소설가의 머릿속에서 '창작'하는 것 만으로는 한계가 있죠. 그래서 현실의 삶을 공부하고 현장 조사, 인터뷰합니다. 공부의 흔적을 기록으로 남긴 수첩이 어마어마하네요.이 같은 밑작업 후에 소설 초고를 씁니다.노트북 소설창작 대신 펜이 그의 창작 도구입니다.노트를 빼곡히 채운 손글씨를 보니 뭉클하더군요.펜 하나를 다 쓰려면 얼마나 많은 종이를 채워야 하는지 아시나요? 그런데 다 쓴 볼펜심이 원형통 하나를 꽉 채웁니다.창작을 위해 흘린 노오력을 소설창작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상징물입니다.'동네박물관? 뭐 다 거기서 거기지!'하고 갔다가학예사 선생님 안내로 차근차근 둘러보며찐한 감동 받았습니다.글, 책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송파책박물관 방문을 추천합니다.기회가 되면 송파책박물관 포스팅을 올려보겠습니다.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대로37길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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